핵심 요약
- 핵심숫자를 안 보고 하는 마케팅은 눈을 감고 운전하는 것과 같습니다. 뭐가 효과 있는지 모르니, 되는 것도 멈추고 안 되는 것도 계속하게 됩니다.
- 도구GA4(구글 애널리틱스)는 우리 홈페이지에 누가, 어디서, 무엇을 보고, 어디서 이탈하는지를 보여주는 무료 도구입니다.
- 시작복잡한 지표를 다 볼 필요는 없습니다. 처음엔 어디서 들어오는지, 어느 페이지에서 나가는지, 문의로 이어지는지 세 가지만 봐도 충분합니다.
마케팅을 열심히 하고 있는데, 막상 물어보면 답을 못 하는 질문들이 있어요. "이번 달 홈페이지에 몇 명이 왔어요?" "그 사람들 어디서 왔어요?" "어느 글이 문의로 이어졌어요?"
이 질문에 답을 못 한다면, 지금 눈을 감고 마케팅하고 있는 것일 수 있어요. 열심히는 하는데, 뭐가 효과 있고 뭐가 낭비인지 모르는 상태요. 오늘은 이걸 눈뜨고 하는 방법, 즉 '숫자로 마케팅하기'의 가장 기초를 이야기해볼게요.
숫자를 안 보면 벌어지는 일

숫자를 안 보고 하는 마케팅에는 구체적인 손해가 따라와요. 크게 두 가지예요.
첫째, 되는 걸 모르고 멈춰요. 예를 들어 어떤 블로그 글이 실제로는 문의를 많이 만들고 있는데, 그걸 모르면 '반응 없나 보다' 하고 그런 글을 더 안 쓰게 돼요. 잘 되던 걸 제 손으로 멈추는 거예요.
둘째, 안 되는 걸 계속해요. 반대로 아무 효과 없는 활동에 시간과 돈을 계속 쏟아요. 숫자를 안 보니 그게 낭비인 줄 모르거든요. 밑 빠진 독에 계속 물을 붓는 셈이에요.
결국 숫자를 안 보면, 되는 건 멈추고 안 되는 건 계속하는 정반대의 선택을 하게 돼요. 열심히 할수록 오히려 손해가 쌓이는 구조예요.
GA4가 보여주는 것

이걸 해결해주는 게 GA4예요. 정식 이름은 구글 애널리틱스(Google Analytics)이고, GA4는 그 최신 버전이에요. 우리 홈페이지에 이걸 연결하면, 방문자에 대한 정보가 자동으로 쌓여요. 그리고 이건 무료예요.
GA4는 쉽게 말해 우리 홈페이지의 CCTV이자 가계부예요. 누가 우리 홈페이지에 들어왔는지, 어디서(검색인지 SNS인지 블로그인지) 왔는지, 어느 페이지를 봤는지, 얼마나 머물렀는지, 어디서 나갔는지를 다 보여줘요.
이 정보가 있으면 마케팅이 완전히 달라져요. '느낌'으로 판단하던 걸 '숫자'로 판단하게 되거든요. 어느 글이 사람을 데려오는지, 어느 페이지에서 사람들이 떠나는지가 보이니까, 뭘 더 하고 뭘 고쳐야 할지가 분명해져요.
처음엔 이 세 가지만 봐도 돼요

GA4를 열면 지표가 너무 많아서 압도당해요. 그런데 처음부터 다 볼 필요 없어요. 딱 세 가지만 봐도 충분해요.
첫째, 어디서 들어오는가 (유입 경로). 방문자가 검색으로 왔는지, 블로그에서 왔는지, 누가 링크를 눌러서 왔는지를 봐요. 이걸 보면 '어느 채널이 실제로 사람을 데려오는지'를 알 수 있어요. 그럼 효과 있는 채널에 집중할 수 있죠.
둘째, 어느 페이지에서 나가는가 (이탈 지점). 사람들이 어느 페이지까지 보고 떠나는지를 봐요. 특정 페이지에서 유독 많이 나간다면, 그 페이지에 문제가 있다는 신호예요. 거기를 고치면 되죠.
셋째, 문의로 이어지는가 (전환). 방문자 중 몇 명이 실제로 문의나 상담 신청을 했는지를 봐요. 이게 마케팅의 최종 성적표예요. 방문자는 많은데 문의가 없다면, 유입이 아니라 홈페이지 설득 구조에 문제가 있는 거예요.
이 세 가지만 매달 챙겨봐도, '느낌 마케팅'에서 '숫자 마케팅'으로 넘어갈 수 있어요.
숫자는 '판단'을 위한 거예요
여기서 오해하면 안 되는 게 있어요. 숫자를 보는 목적은 숫자 자체가 아니에요. 더 나은 판단을 하기 위해서예요.
방문자가 지난달보다 늘었다는 사실 자체는 중요하지 않아요. 중요한 건 '왜 늘었지? 어떤 글 덕분이지? 그럼 그런 글을 더 쓰자'로 이어지는 판단이에요. 숫자를 보고 다음 행동을 바꾸지 않으면, 숫자를 본 의미가 없어요.
그래서 매달 숫자를 볼 때는 항상 '그래서 다음 달에 뭘 다르게 할까'라는 질문으로 끝나야 해요. 이게 데이터로 마케팅한다는 것의 진짜 의미예요.
이번 주에 할 수 있는 단 하나
우리 홈페이지에 GA4가 연결되어 있는지부터 확인해보세요.
연결이 안 되어 있다면, 지금부터라도 연결해두는 게 첫 걸음이에요. GA4는 과거 데이터를 소급해서 보여주지 못하거든요. 오늘 연결하면 오늘부터 데이터가 쌓여요. 그러니 하루라도 빨리 연결해두는 게 이득이에요.
이미 연결되어 있다면, 이번 달 '어디서 들어왔는지' 하나만 열어보세요. 우리 방문자가 실제로 어느 채널에서 오는지 확인하는 것만으로도, 다음 달 마케팅의 방향이 조금 더 또렷해질 거예요.
자주 묻는 질문
Q. GA4는 어렵지 않나요?
깊이 들어가면 복잡하지만, 처음엔 세 가지(유입 경로, 이탈 지점, 전환)만 봐도 충분해요. 모든 기능을 익힐 필요 없이, 우리 마케팅 판단에 필요한 것만 골라 보면 돼요.
Q. 방문자가 적어도 GA4를 봐야 하나요?
방문자가 적을수록 오히려 더 봐야 해요. 적은 방문자가 어디서 오고 어디서 나가는지 알아야, 뭘 고쳐서 늘릴지 판단할 수 있거든요. 숫자가 작을 때 습관을 들여두면 나중이 편해요.
Q. GA4 숫자만 보면 마케팅이 잘 되나요?
숫자를 보는 것 자체가 목적이 아니에요. 숫자를 보고 '그래서 다음에 뭘 다르게 할까'를 판단하고 실행할 때 마케팅이 나아져요. 데이터는 더 나은 판단을 위한 도구예요.
우리 데이터, 무엇을 말하고 있을까요?
코어비(Core.B)는 마케팅 팀이 없는 기업을 위한 비상근 CMO 서비스입니다. 느낌이 아니라 숫자로 판단하는 마케팅을, 매달 리포트와 함께 대표님 옆자리에서 짚어드립니다. 30분 무료 진단으로 지금 우리 데이터가 무엇을 말하고 있는지 확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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